주님께서 용기를 불어 넣어주지 않았으면 감히 제가 이 자리에 올라오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김영만 장로님으로부터 양육을 마친 소감문이나 간증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얼마나 심장이 두근거렸는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 본 일이 없기에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사랑하셨기에 양육훈련을 받게 하시고, 또 저를 이곳에 서게 하셨습니다.

 

모든 일에는 우연이 없다고 하신 말씀에 이것도 주님이 저를 위해 계획하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너무나 많이 아팠습니다. 그 당시 저의 삶은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루에 삶이 그렇게 지옥같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 매달리지 않았습니다. 육적인 아픔이 아니라, 마음의 고통이었기에 부끄러워 사람들 앞에도 내 놓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주님을 알고 있었고, 주님을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이었기에 주님은 제 주위의 사람들을 통해 중보기도와 많은 관심을 쏟아주시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하루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활동은 할 수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무리 속에서 어울려 있지만 내 삶은 빈 껍데기와 같았습니다. 그리고 교회만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저에게 이번 양육 훈련은 내 지난 삶을 깨닫게 하는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훈련이었습니다. 왜 저에게 그런 힘든 일들이 일어났었는지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할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가 제 주위 사람들은 다 하는데 정남아 너는 뭐하고 있니? 언제까지 나를(주님) 위해 신경도 쓰지 않고 건성으로 그렇게 교회를 왔다 갔다 할거니 하는 주님의 음성이 용기를 주었습니다. 20년을 그냥 세상 사람과 마찬가지로 말씀도 보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며 그냥 무늬만 크리스찬이 되어 교회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주님을 기쁘게 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라고 저에게 그런 아픈 시간들을 주셨고, 저를 연단시키려고 그 시련을 주셨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 사랑하는 자녀를 놓치기 싫어 그 고통을 주셨고 그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양육훈련을 받게 하시고 제가 겪었던 일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정말 크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을 계획하시는 주님이셨습니다. 제가 양육을 받을 때, 제일 기뻐하며 격려해 준 우리 큰 아들 아론에게, 또 내가 많이 아팠을 때 항상 옆에서 간호하여 수고한 아이들 아빠 엄마가 보살펴 주지 못한 우리 준영이에게 너무나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중앙 교회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너무나 나약한 인간인지라 시시탐탐 사단이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며 너무나 자신있게 말한 베드로도 어려운 상황에 굴복하고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너무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알기에 우리가 주님 앞에 매달리고 회개하면 우리를 책임지십니다. 육적인 고통보다 정신적이고 마음의 질병이 더 큰 것을 하지만 그런 질병도 주님과 함께라면 그곳에서 일어설 수 있음을 여러 성도들에게 전하라고 이곳에 서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주님 말씀 속에서 묵상하고, 기도하여 주님 손 놓치지 않고 하루에 삶이 온전한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주님 앞에 엎드리는 삶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과 가까이 하는 우리의 삶은 천국이요, 주님을 떠난 우리의 삶은 지옥임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주님과 항상 함께 하는 삶이 저의 영원한 소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