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을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자반을 시작하기 전 저의 모습은 하나님고의 관계에서는 온전히 주님만을 의지하기보다는 나의 지식,
나의 기준에 의한 판단으로 살았습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상대의 입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었으며 남편과 자녀들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는데도 부족하였습니다.
제자훈련 받으면서 이제까지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그리고 제자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잘못된 부분들을 하나씩 고쳐나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하루를 시작함에 하나님과의 만남, 자기 중심적인 생활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 위주의 생활을 바꾸려고 노력하였지만 힘들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받던 날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마칠 때까지 아파서도 안되고 죽지도 말라며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공부하는 날은 목요일 하루 뿐이지만 배운 말씀을 매일 나의 삶 속에 적용하는 일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과제 중 요절 암송을 하기 위해 화장실, 부엌, 어디든지 들고 다니며 외우고 그리고 금방 잊어버리길 반복하면서도 열심히 외웠습니다. 제자반이 모여서 한 주간의 삶을 통한 교제를 나눌 때에도 은혜를 받게 되었고, 매주마다 설교요약, Q.T, 기도, 독서 숙제들이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았지만 과제물을 통해서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겸손과 섬김을 가르치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공부의 생활숙제로 남편의 발을 씻겨줄 때, 처음에는 쑥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진지한 나의 태도에 남편이 너무나 좋아하였고 우리 부부는 함께 사는 동안 헌신하며 섬기기로 작정하고 나니 가슴속 깊이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남편의 단점만 보이던 것이 장점이 눈에 띄었고 나로 인해 애쓰고 수고한 남편의 귀한 존재를 알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가정도 회복하고 믿음생활도 맹목적인 교회생활을 하였던 나를 참 신앙과 구원의 확신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닮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가운데 중도에 포기하려고 할 때 제자반 집사님들이 기도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마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박 채훈 목사님과 기도후원해 주신 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지금 이 순간에도 부르고 계시고 그의 말씀에 귀기울이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만약 성도님들 중에 교회 오래 다녔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고 신앙의 성장이 없다면 저는 자신있게 제자훈련을 받기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