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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전도회와 다윗전도회가 우연히 같은날 같은 장소로 낚시 단합대회를 다녀 왔습니다. 1월 13,14일 1박 2일로 G. Lavalle에서 계획에도 없었던 7080 낚시터 콘서트까지 하며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고 돌아 왔습니다.
사회친구들은 신년초이니 MT (memebership traininig) 다녀왔냐고 물었지만 곰곰 생각해 보니 ST(sensitivity training 감성훈련)를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
이번 단합대회에 우리 교회와 이런 저런 이유로 인연이 많은 공연 기획자이며 여행가인 박우물씨가 마침 부에노스를 지나다 함께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박우물씨의 리드로 즉흥 7080 콘서트가 개최되었지만 우리 교우들의 만만치 않은 악기 연주 실력과 가창력등 감성풍부한 끼들로 종래에는 박우물씨를 견인하며 바닷가 음악회를 즐기기 시작하더군요.
그날 밤... 헤네랄 라바제로 휴가왔던 타교회 교인들까지 합세하였던 즐거운 시간들을 현장 사진 스케치로 감상해 보세요..^^
우선 초밥 1번지를 위협할(?) 만할 맛있는 회와 초밥으로 배를 불리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ㅎㅎ
맛있는 회와 초밥과 아사도까지 곁들인 푸짐한 만찬이 끝난후 일단 간단한 목풀기 워밍업으로 송창식 메들리가 시작되었지요.
처음에는 이렇게 팔장끼고 듣기만하다가...^^
요렇게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추다가..ㅎㅎ
드디어 한사람 두사람 화음까지 넣어가며 합창을 하게 되었지요.^^
소리가 커지자 다른 방에 방해가 될까 낚시터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합동공연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남미 전통음악을 연주할때는 피리가 잘 어울리지요. 어느새 기타 반주는 채석병집사님으로...
한쪽에서는 캠프 화이어 준비로 한창이시고...
집식구들 한테 현장상황을 생생하게 전달도 해가면서...^^
드디어 모닥불이 어느정도 붙여지고 주변으로 둥그렇게 모여앉기 시작했습니다.
그사이 기타의 중심선인 3번 선이 끊어지는 불상사가 벌어졌지만 낮은 자리 코드로 바꾸어가며 합창이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줄 끊어진 기타로 훌륭한 연주를 하신 만능 엔터테이너 이형규 장로님이 기타리스트로 나서고 박우물님은 플룻반주자로 변신..
채석병집사님은 어느새 하모니카 연주자로 바뀌어서 모든 노래의 멜로디를 리드하는 것으로 7080 즉석 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보컬리스트들은 누가 맡았을 까요? 일단 어느 노래든 가사를 아는 분이 리드 보칼이 되었겠지요. 초대 보칼리스트 이헌구집사님...^^
2대 보컬리스트 유용균집사님...
자욱한 연기속에서도 합창은 이어지고...
그렇게 여름밤은 모닥불처럼 활활 타오르며 노래와 담소로 깊어만 갔습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늦은 밤까지 놀았으면서도 모두들 기상시간은 빨랐습니다.^^
아침 또한 거창하게 초밥과 매운탕으로 해결하였지요.
식사후 우리가 묵었던 숙소 텃밭에서 익어가는 과일들을 보며 간밤의 낭만과 추억을 간직한 채 짐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몇장의 재밌는 사진들이 더 있지만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진들이라 생략하겠습니다.. 배나무밑을 지날 때는 갓끈도 새로 매지 말며, 참외밭 지날 때는 신발 끈도 고쳐 신지 말라고 한 속담이 생각납니다. 아... 이럴 때는 적용할 적당한 성경 구절이 떠올라야 하는데 제자 훈련을 중퇴한 실력이라 얼른 떠오르지 않네요.^^
1박2일의 짧은 시간 이었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교우들의 또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의미 있는 시간들 이었고, 의기투합, 감성충만, 의기충전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다윗 전도회! 사무엘 전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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